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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PO Family Day

공연일정
20220715 금요일 20:00
장소
롯데콘서트홀
사회자
데이비드 이
가격
무료
공연종료

※ 공연 당일 티켓은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
- 예술의전당 02-580-1300(09:00~20: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평일 10:30 ~ 19:00, 주말,공휴일 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2022 SPO Family Day

2022. 7. 15.() 오후 8:00 롯데콘서트홀

 

진행: 데이비드 (서울시향 부지휘자)

 

프로그램

A. Vivaldi, Concerto No. 2 in G minor, Op. 8 RV 315 "L’Estate"

비발디, 협주곡 <사계> '여름'

I. Allegro non molto

II. Adagio – Presto

III. Presto

지휘 데이비드 이, 바이올린 독주 공민배, 바이올린 한지연 허상미 최해성 김미경, 비올라 구이삭 임요섭 첼로 박무일 더블 베이스 김진철 하프시코드 임리라
 J. Hummel,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A major, Op. 78

훔멜, 플루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플루트 박지은 첼로 박은주 피아노 홍청의
 

R. Schumann, Andante cantabile from Piano Quartet in E-flat major, Op. 47

슈만, 피아노 사중주 3악장
바이올린 최해성 비올라 임요섭 첼로 차은미 피아노 임리라

P. Hindemith, Drei Stücke für 5 Instrumente

힌데미트, 다섯 개의 악기를 위한 세 개의 소품

I. Scherzando

II. Langsame Achtel

III. Lebhafte Halbe

클라리넷 정은원 트럼펫 닐스 하이도 바이올린 허상미 더블 베이스 조정민 피아노 이효주
 

Intermission 10

 

J. Cage, Second Construction

케이지, 번째 구조

타악기 에드워드 최 스캇 버다인 김문홍 김미연
 

M. Ravel, Introduction and Allegro for Harp, Flute, Clarinet and String Quartet

라벨, 하프, 플루트, 클라리넷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하프 박라나 플루트 송연화 클라리넷 정은원 바이올린 한지연 허상미 비올라 성민경 첼로 이혜재

A. Dvořák, Allegro vivo from String Quintet No. 3 in E-flat major, Op. 97, B. 180

드보르자크, 현악 오중주 제3번 2악장
바이올린 한지연 최해성 비올라 성민경 구이삭 첼로 이혜재

 

P. I. Tchaikovsky, Allegro vivace from Souvenir de Florence, Op. 70
차이콥스키, 피렌체의 추억 4악장
바이올린 한지연 최해성 비올라 성민경 구이삭 첼로 이혜재 박은주


* 총 소요 시간 약 120분(휴식 포함)

*프로그램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있습니다.

 *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후원회원 전체패키지 구매자 대상 초청 공연입니다.

 (초청 대상자 개별 안내 진행 예정)
 

*2022 7 13일까지 후원회원에 가입하시면 공연 관람이 가능합니다.

후원회 소개 및 가입 신청

 

 

​​비발디, 협주곡 <사계> 중 ‘여름’
A. Vivaldi, Concerto No. 2 in G minor, Op. 8 RV 315 “L’Estate”
<사계>는 원래 비발디가 1723년에 쓴, 총 12곡으로 이루어진 ‘화성과 창의의 시도’라는 제목의 바이올린 협주곡집 가운데 첫 네 곡을 가라킨다. 각 ‘계절’은 3악장으로 구성된 하나의 협주곡이며, 각 협주곡의 세 악장은 한 계절의 세 가지 측면을 묘사적 혹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비발디가 악장별로 쓴 일종의 해설용 소네트(시)는 이를 명확히 하고 있다. 여기에 따르면 ‘여름’ 첫 악장의 타는 듯한 메마름은 갑자기 울리는 뻐꾸기 소리와 생생한 대조를 이루며, 부드러운 산들바람과 돌연히 불어오는 북풍 역시 명확하게 대비된다. 느린 악장은 폭풍 전의 고요함을 교묘하게 표현했으며, 마지막 악장에서 광포하게 휘몰아치는 폭풍은 극히 인상적이다.

훔멜, 플루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J. Hummel,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A major, Op. 78
요한 네포무크 훔멜(1778~1837)은 모차르트의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축에 속했던 작곡가이다. 본인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는 이유도 있어서 그의 작품 대부분은 피아노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1818년에 출판된 이 삼중주도 그렇다. 이 곡은 ‘“시네 밍카”에 의한 아다지오와 변주, 론도’라는 제목도 달고 있는데, 여기서 ‘시네 밍카’란 러시아의 민요 이름이다. 강렬하고 극적인 서주에 이어 피아노가 ‘시네 밍카’ 주제를 연주하며, 여기에 플루트와 첼로가 가세한다. 이어 일곱 개의 변주가 연주되는데, 제1변주는 피아노 중심이고 플루트와 첼로는 마무리만 거든다. 제3변주에서는 첼로와 플루트가 가세하기 전에 피아노가 대단히 활발한 연주를 들려준다. 제4변주는 매우 서정적인 반면 제5변주는 피아노의 기교가 강조된 화려한 변주이다. 훔멜은 고전적인 평온함을 보여주는 제6변주에서 각 악기가 마음껏 노래할 수 있게 했으며, 마지막 변주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종결부에서 분위기를 한껏 고양하면서 확실하게 끝을 맺는다.

슈만, 피아노 사중주 3악장
R. Schumann, Andante cantabile from Piano Quartet in E-flat major, Op. 47
슈만은 이 곡을 1842년 10월 말에 착수한 지 한 달 만에 완성했다. 이 곡에서 각 악장의 주제 악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곡 전체의 통일성을 담보하며, 슈만은 이런 방식을 사용해 큰 규모의 짜임새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 곡의 악장 배치 방식(스케르초가 두 번째, 느린 악장이 세 번째에 온다)은 베토벤이 ‘교향곡 제9번’에서 처음 도입했던 것이며, 1악장의 서주가 정적이며 비선율적이라는 점 역시 어느 정도 이 곡을 연상케 한다. 이렇게 한정된 악상은 알레그로 주부에 이르러 온전히 선율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2악장에서 스케르초 단락은 8분음표 위주로 기민하게 진행되는 반면, 두 번째 트리오는 당김음으로 듣는 이가 박자 감각을 잃게 만드는 슈만 특유의 버릇을 잘 보여준다. 3악장 첫머리에서 피아노는 첼로와 비올라가 나누어 연주하는 악상을 단순히 뒷받침하는 수준에 머무는데, 슈만으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중간부에서는 피아노가 한층 선율적으로 연주한다. 피날레 첫머리는 마치 푸가처럼 시작한다. 최초의 폭발이 끝나면 비올라가 활기찬 주제를 제시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차례를 이를 받아 연주한다. 꽤 긴 종결부는 최초의 악상이 발전된 형태로 전개된다.

힌데미트, 다섯 개의 악기를 위한 세 개의 소품
P. Hindemith, Drei Stücke für 5 Instrumente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에서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을 위한 소규모 실내악곡이 인기를 끌었다. 경제가 엉망인 상황이라 음악 애호가들이 직접 모여 연주하는 것 말고는 달리 음악을 즐기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파울 힌데미트(1895~1963)가 1925년에 쓴 ‘세 개의 소품’ 역시 이런 유행을 따른 작품이다. 첫 악장은 태평한 명랑함과 유희적인 성격을 지닌다. 2악장은 호흡이 긴 선율로 노래하는 바이올린이 주도하며, 중반부터는 여기에 피아노가 가세한다. 3악장은 성격면에서 1악장과 비슷하나 조금 더 풍자적이다.

케이지, 두 번째 구조
J. Cage, Second Construction
미국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는 1930년대에 타악기를 집중적으로 탐구했으며, 1940년에 쓴 ‘두 번째 구조’는 그 결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종류의 드럼, 탐탐 및 공(둘 다 일종의 징이다), 마라카스(나무통 안에 작은 씨앗 등을 넣고 흔들어 소리 내는 타악기) 등의 타악기와 피아노로 연주된다. 피아노의 경우 현을 손으로 잡거나 이물질을 끼운 채로 치며(이를 ‘프리페어드 피아노’라고 한다), 공 역시 물에 담근 채로 치거나 아직 울리고 있을 때 물에 담그거나 빼게 하는 등 이질적인 음향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첫머리는 라틴아메리카풍의 리듬으로 시작하지만, 곧 리듬을 변형하거나 다른 리듬을 섞고 충돌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음악의 행로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길이는 비교적 짧지만, 이 곡이 현대 타악기 음악에 끼친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라벨, 하프, 플루트, 클라리넷과 현악 사중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M. Ravel, Introduction and Allegro for Harp, Flute, Clarinet and String Quartet
라벨은 드뷔시와 더불어 프랑스 인상주의의 양대 거장으로 꼽힌다. 당대에도 사람들은 둘의 음악을 비교하곤 했다. 어느 쪽도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이것은 두 사람이 치를 수밖에 없었던 일종의 유명세였다. 드뷔시가 1904년에 파리의 유명한 악기 제작사인 플레옐의 의뢰로 그 회사의 야심작인 크로마틱(반음계) 하프를 위해 ‘신성한 춤곡과 세속적인 춤곡’을 쓰자, 경쟁사였던 에라르는 라벨에게 자사의 더블 액션 하프를 위한 곡을 써달라고 의뢰했다. 이렇게 나온 곡이 ‘서주와 알레그로’로, 라벨은 평소답지 않게 엄청난 속도로 작곡에 매진한 끝에 이 곡을 1905년 6월에 완성했다. ‘매우 느리게’로 지정된 서주 부분은 단 26마디에 불과하며, 쉼없이 이어지는 ‘알레그로’ 단락은 하프 독주가 서주에서 등장했던 악상을 확장하면서 시작한다. 제2주제는 목관으로 연주된다. 발전부에서 포르티시모로 절정에 이른 뒤 하프의 카덴차를 거쳐 재현부로 돌아가 끝난다.

드보르자크, 현악 현악 오중주 제3번 2악장
A. Dvořák, Allegro vivo from String Quintet No. 3 in E-flat major, Op. 97, B. 180
드보르자크는 1891년부터 1895년 4월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신세계 교향곡’, ‘현악 사중주 제12번’(일명 ‘아메리카’), ‘첼로 협주곡’ 등의 대작을 잇달아 써냈다. 1893년 여름에 쓴 ‘현악 오중주 3번, Op. 97’ 역시 이 시기의 산물이다. ‘아메리카 사중주’와 마찬가지로 이 곡도 미국에 대한 작곡가의 개인적인 인상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2악장은 스케르초에 해당하며, 바깥쪽 단락은 명랑하고 흥겨우며 낙천적인 반면 중간부인 트리오는 명상적인 성격을 띤다. 여기서 작곡가는 리듬과 선율 면에서 미국 인디언의 북소리나 흑인 영가 등 미국적인 요소를 희미하게나마 반영하고 있다.

차이콥스키, 피렌체의 추억 4악장
P. I. Tchaikovsky, Allegro vivace from Souvenir de Florence, Op. 70
차이콥스키는 1890년에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체류하면서 남국의 풍광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가 이 곡의 느린 악장에 해당하는 스케치를 작성한 것도 이곳에서였다. 연말에 열린 비공개 초연은 반응이 실망스러웠지만 1년 뒤에 작성한 개정판은 처음부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원곡은 현악 육중주이지만 오늘날에는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도 자주 연주된다. 4악장은 러시아 춤곡풍의 소박하면서도 격렬한 악장이다.

황진규(음악 칼럼니스트)

 

2022 SPO Family Day- 공연 포스터